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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에 듣는 힐링 음악

혼자가 아닌 나 (2003)

by 노마드세린 2024. 3. 6.

 

서영은 혼자가 아닌 나

 

이제 다시 울지 않겠어 더는 슬퍼하지 않아

다신 외로움에 슬픔에 난 흔들리지 않겠어

더는 약해지지 않을게 많이 아파도 웃을 거야

그런 내가 더 슬퍼 보여도 날 위로하지 마

 

가끔 나 욕심이 많아서 울어야 했는지 몰라

행복은 늘 멀리 있을 때 커 보이는걸

 

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

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

눈물 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 번만 소리를 질러 봐

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

 

가끔 어제가 후회돼도 나 지금 사는 오늘이

내일 보면 어제가 되는 하루일 테니

 

힘이 들 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

비가 와도 모진 바람 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

눈물 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 번만 소리를 질러 봐

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

 

앞만 보고 걸어갈 게 때론 혼자서 뛰어라도 갈게

내게 멈추던 조그만 슬픔도 날 따라오지 않게

 

 


앞 소절 두 마디 들었나.

눈물이 와락 쏟아지려 해서

얼른 옷 챙겨 헬스장을 나와버렸다.

 

가슴에 꽂힌다는 게 이런 걸 말하나.

예전에 그냥 좋았는데

오늘은 아프다.

 

2024. 03. 06